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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강수일 "파주NFC 첫 방문, 새롭고 즐겁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2:26 | 최종수정 2015-06-08 12:26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8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강수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선수단은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으로 건너간다. 16일로 예정된 미얀마전은 미얀마가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관중 난입 사건으로 FIFA의 징계를 받아 제3국인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파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08/

그의 톡톡 튀는 스타일은 여전했다. 태극마크를 단 뒤에도 변함이 없었다.

제주의 공격수 강수일이 미소와 함께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강수일은 "파주는 처음 방문한다. 새롭고 즐겁다"며 파주 NFC 입소 소감을 전했다.

강수일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골결정력이 좋아진 강수일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수일은 이번에는 반드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연습을 통해 골 결정력이 많이 좋아졌다. 대표팀에서도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수일은 화려한 패션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체크 무늬 정장에 반바지로 멋을 냈다. 이에 강수일은 "새 옷을 입고 새 신을 신고 나갈 때의 느낌으로 편안하게 입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군복 패션'의 이정협(상주)은 "연예인이 오는 줄 알았다"며 '선배'의 패션 감각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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