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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도 당연히 2연승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명단 발표 당시 부상 등 여러 이유로 변화가 컸다고 말했는데, 오늘 소집을 앞두고도 2명의 선수(김기희 임채민)가 부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승리를 목표로 (A매치) 2연전을 준비할 것이다. 모두 압도적으로 우리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지난 호주아시안컵에서 쌓은 경험과 분위기를 잘 살려 이번 경기를 치르고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A매치 2연전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명단 발표 당시 부상 등 여러 이유로 변화가 컸다고 말했는데, 오늘 소집을 앞두고도 2명의 선수(김기희 임채민)가 부상했다. 김기희 대신 주세종을 발탁했고, 임채민 대신 임창우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 승리를 목표로 (A매치) 2연전을 준비할 것이다. 모두 압도적으로 우리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지난 호주아시안컵에서 쌓은 경험과 분위기를 잘 살려 이번 경기를 치르고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국내-해외파 가릴 것 없이 선수들의 피로도가 상당하다.
체력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로 나눠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팀 미팅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 계획도 조정할 것이다.
-메르스 문제로 어수선한 상황인데 A매치 2연전 승리가 큰 힘이 될 것 같다.
메르스가 있든 없든 우리는 항상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하는 팀이다. 다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승리한다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계획대로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선수들의 제외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우선 아슬아슬하게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 말하자면, 때로는 다른 이의 불행이 본인에게는 행운이 될 수 있다. 부상자가 언제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 발탁할 수 있다.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은 대표 선수의 책임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이해하고 좋은 활약을 해 앞으로 쭉 발탁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주장인 기성용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대체자 역할을 해줄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드필더 공백은 앞으로 훈련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하고 판단을 할 것이다. 팀을 이끌어 갈 정신적 지주 역할은 곽태휘가 적합할 듯하다. 연령이나 기량 뿐만 아니라 그동안 나와 함께 해 온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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