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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돈'이었다.
리 콘저턴 기술 이사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원하는 선수 리스트를 작성했다. 네덜란드 출신 피르힐 판디크를 비롯해 첼시의 영보이 패트릭 뱀포드, 맨시티의 스무살 미드필더 세코 포카나,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 오른쪽 풀백 샘 바이람,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다. 콘저턴은 "구단주가 선수 영입 자금을 대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선덜랜드의 구단주는 미국인 타이쿤 엘리스 쇼트다. 이 구단주는 아드보카트 감독을 잡기 위해 계속 접촉을 시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구단주가 계속 전화했다"고 인정했다. 이렇게 붙잡은 감독에게 보상을 하는 차원에서라도 선수 영입 자금을 대줘야 했던 선덜랜드 구단주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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