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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24·제주)이 K리그 클래식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윤빛가람은 올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극적이었던 지난 몇 년과 달리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도 살아났다. 윤빛가람은 조성환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변화를 찾았다. 무엇보다 '게으른 천재' 이미지에서 벗어나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력까지 보이고 있다.
위클리 베스트 최전방 공격수에는 정대세(수원)과 정조국(서울)이 뽑혔다. 정대세는 3일 대전 원정에서 강력한 몸싸움과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정조국은 인천전에서 '돌아온 천재' 박주영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베스트 수비수에는 최재수(수원) 이경렬(부산) 김영빈 이종민(이상 광주)이 선정됐다. 최고의 수문장으로는 울산의 파상공세를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수차례 선방을 펼친 부산의 이범영이 꼽혔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제주, 위클리 매치는 총 7골이 터진 제주-성남전이 선정됐다.
클래식 MVP보다 더 치열했던 것은 챌린지 MVP였다. 해트트릭이 두 명이나 나왔다. 주민규(이랜드)와 이정협(상주)였다. 결국 주민규에게 손을 든 위원들이 많았다. 연맹은 '주민규는 요즘 대세 스트라이커다. 특히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할 만큼 탁월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벌써 11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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