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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이 이번 캐나다여자월드컵 유력 우승 후보들이다.
FIFA여자랭킹 1위 독일은 2003년 미국, 2007년 중국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체격 조건이 좋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셀리아 사시치(27·프랑크푸르트)와 안야 미타그(30·로젠가드) 등 공격수들의 해결능력이 좋다. 독일은 2011년 자국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거두어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심산이다.
FIFA여자랭킹 4위인 일본은 디펜딩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 대회 8강에서 독일, 4강에서 스웨덴을 눌렀다. 결승에서는 미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장인 사와 호마레(37·고베 아이낙)를 중심으로 조직력이 뛰어나다.
이들 3강을 위협한 팀으로는 프랑스와 브라질 그리고 홈팀 캐나다 등이 있다. 잉글랜드나 북한 호주 등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다크호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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