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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의 수비 조직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강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특히 주장 조소현 선수가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보탬이 되었다. 물론 보완해야할 점도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의 패스 정확도를 조금 높여야할 것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없으면 공격이 진행이 안된다. 이 부분을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전반 포백, 후반 스리백을 실험한 것과 관련해 "전반전에 포백을 운영했던 것은 우리의 수비라인이 미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스리백을 운영했는데, 훈련하고 준비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의 이해도가 뛰었났고 잘 뛰어줬다. 특히 미국을 상대로 무실점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박희영의 어깨 부상과 관련해 "큰 부상은 아니다. 지난 러시아와의 친선경기 때와 같은 습관성 어깨탈구다. 의무팀도 적절한 조치를 곧바로 취했기에 며칠 후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캐나다 입성까지 남은 계획도 밝혔다. "캐나다로 가기 전에 현지 클럽팀(스카이 블루FC)과 연습경기가 있다. 대단한 의미부여가 있다기보다는, 오늘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또 인조잔디에서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뛴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많이 뛰었고, 지쳐있을 것이다. 선수단 전체가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가되, 연습경기는 회복하는 과정 중 하나로 보고 무리하지 않게 경기를 운영하고 경기 감각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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