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기일 광주 감독 "부진 씻는 의미있는 승리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5-30 17:13


광주 남기일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가 5월에 가진 홈 5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광주가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한 광주는 홈 5연전을 2승1무2패로 마감하게 됐다.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부침을 겪었지만 남기일 광주 감독에 세웠던 목표치에는 도달했다.

경기를 마친 남 감독은 "그동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못이겨서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로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고 기뻐했다.

남 감독의 전방 압박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광주는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라인을 촘촘하게 한 뒤 공격 진영부터 강한게 상대를 압박했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좋은 제주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전반에 광주는 제주를 압박으로 압도했고, 경기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다.

남 감독은 "제주가 미드필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니 최대한 라인을 끌어 올려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공격수들이 주문대로 수비를 잘해줬다"며 공격수들을 칭찬했다.

홈5연전을 마친 광주는 이제 6~7월에 원정 경기만을 치르게 됐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관계로 두 달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다. 다행히 승리와 함께 홈을 떠나게 돼 발걸음이 가볍다. 남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의미있는 승리가 됐다"고 기뻐했다.


광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