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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프랑스 복귀, 맨유 팔카오 완전이적 포기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5-25 01:22


팔카오. A

결국 결별이다. 라다멜 팔카오(29)가 결국 프랑스로 돌아가게 됐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팔카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올 시즌 AS모나코에서 임대로 둥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시 맨유가 4320만파운드(약 737억원)를 지불하는 옵션이 있었다. 단, 옵션 행사는 전적으로 팔카오의 경기력에 달려있었다.

하지만 팔카오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부상이 겹치면서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 4골에 그쳤다. 높은 골 결정력 덕분에 '인간계 최강'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선 무색했다.

판 할 감독은 시즌 초반 팔카오의 골 결정력보다 헌신적인 플레이를 칭찬한 바 있다. 시즌 중반이 되자 팔카오의 완전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팔카오의 존재감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교체 멤버에 그쳤다.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이적에 대해 고민에 휩싸였다. 과연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주급을 주고 내년 시즌 그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느냐의 경제논리가 적용됐다. 결국 판 할 감독과 맨유 수뇌부가 내린 결론은 '팔카오 포기'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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