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64억인데 안 보내? 리버풀의 지나친 누녜스 사랑…알 나스르 '이적 무산'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1 15:09 | 최종수정 2025-02-01 15:12


무려 1264억인데 안 보내? 리버풀의 지나친 누녜스 사랑…알 나스르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무려 1264억인데 안 보내? 리버풀의 지나친 누녜스 사랑…알 나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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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이적과 관련한 사우디 알 나스르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각)"알 나스르는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을 영입하기 전에 누녜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리버풀은 어떤 가격에도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누녜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 리버풀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알 나스르와 대화할 기회를 원했을 것"이라며 "리버풀은 이적 시장 초반에 알 나스르로부터 7000만 파운드(약 1264억원)의 최초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에서 입지를 잃으면서 올해 1월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우디 리그로 떠날 수는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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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누녜스를 조커 자원으로서 계속해서 기용하고 싶어 하는 의도로 짐작된다.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누녜스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한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컵대회 등에 나서고 있는 리버풀의 입장에서 누녜스는 여전히 필요한 로테이션 자원이다.

한편, 알 나스르는 누녜스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존 듀란과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미토마마저 알 나스르의 이적을 거부한 상태다.

현재 알 나스르는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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