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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라힘 스털링(21)의 결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손흥민(23)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EPL내 최고 기대주 중 한 명이었던 스털링의 빈 자리를 메꿀만한 선수라는 평이다.
팀내 드리블 돌파 1위, 찬스메이킹 1위에 빛나는 스털링은 올시즌 리버풀을 리그 5위에 올려놓은 핵심 선수였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의 뛰어난 골 결정력을 이미 증명했다. 스털링보다는 좀더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선수"라며 리버풀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제시된 선수들의 면면도 상당하다. 라카제트는 올시즌 르샹피오나(리그1) 득점왕으로, 전 유럽의 빅클럽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피르미누 역시 브라질의 신성으로, 호펜하임의 핵심 선수이자 브라질 대표팀에도 선발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다. 아이브는 스털링이 빠진 리버풀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고, 은텝 역시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다.
하지만 올시즌은 좀더 심각하다. 그간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스티븐 제라드가 미국으로 떠나 리더십의 공백이 우려되며, 리버풀의 미래로 꼽히던 스털링마저 결별에 가까워졌기 때문. 다음 시즌 유임이 유력한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을 어떻게 이끌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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