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팀 대전코레일과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다시 만난다.
대전코레일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3일 오후 3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 2차전 합계 3대1로 '정규리그 챔피언' 대전코레일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올시즌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경주한수원과 함께 빅3로 꼽혔지만, 지금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전코레일은 지난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에 1대2로 패하며 4위로 추락했다. 최근 3경기(1무2패)서 승리가 없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유난히 무승부 경기를 많이하며 예상보다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승점 17점(4승5무1패)으로 3위다. 지난라운드에서 김해시청을 4대0 대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리팀이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0경기(7승3무) 째 패하지 않고 있는 경주한수원의 무패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안정된 공수밸런스를 자랑하는 경주한수원은 승점 24점으로 초반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용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11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유일한 무승팀(5무5패)인 김해시청은 천안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1라운드(23일)
용인시청-경주한수원(용인축구센터)
대전코레일-울산현대미포조선(대전한밭)
부산교통공사-창원시청(부산구덕·이상 오후 3시)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오후 6시)
천안시청-김해시청(천안축구센터·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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