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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발길이 분주하다.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노크하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로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가 다소 줄어든데다, 필립 람이 미드필더로 전환하면서 자신의 포지션마저 위협받는 상태다. 과거 뮌헨 감독을 지낸 판 할과의 교분도 슈바인슈타이거로선 끌리는 부분이다. 슈바인슈타이거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16년 6월까지다.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원한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슈바인슈타이거가 '그의' 뮌헨을 떠날 수 있는지 여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1998년 뮌헨 유스팀 입단 이래 무려 17년째 함께 해왔다. 올시즌에도 부주장을 맡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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