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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서울컵 2015 참가팀별 경기 데이터 제공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5-19 08:43 | 최종수정 2015-05-19 08:44



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이하 서울컵 2015) 남자부 대학생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서울컵 2015 남자부 대학생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숭실대, 상명대, 한신대 단 3팀에 불과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속출했다.

현재 서울컵 2015에 참가한 팀들이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FC서울 역시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자 아마추어 대회 최초 풀경기 영상 및 경기 기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 역시 다른 축구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서울컵 2015의 기록 제공업체로 참가중인 에이치스포츠의 대표 김동훈씨는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인 서울컵 2015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현재 대회에 참가 중인 팀들에게 제공 중인 데이터가 팀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컵 2015에 참가 중인 숭실대는 남자부 대학생 중 가장 많은 699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숭실타카'를 앞세워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중앙대, 한신대, 가톨릭대는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컵 2015 데이터 제공은 팀뿐만 아니라 개인 기록도 제공 중이다. 남자부 대학생 최다 득점자는 5골을 넣은 이다솔(숭실대)이며,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김규일(숭실대)이 최다 도움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연세대의 남종현은 30개 이상 패스를 시도한 선수들 중 88%라는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가천대 이정휘, 인천대 장세훈은 수비차단, 클리어, 블락 등 수비관련 지표에서 39회를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결정 지을 남자부 직장인과 여자부의 서울컵 2015 조별예선 마지막 라운드는 24일 진행되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와 풋볼네트워크 블로그(http://blog.naver.com/footballn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서울컵 2015' 조별예선 3라운드 남자부 대학생 결과

남자부(E~H조: 대학생)

-E조

한성대 3-0 건국대, 중앙대 1-0 명지전문대

※본선 진출: 1위 중앙대, 2위 한성대

-F조

상명대 1-1 숭실대, 경희대 7-0 서울대

※본선 진출: 1위 숭실대 / 2위 상명대

-G조

한신대 2-1 고려대,서경대 1-1 인천대

※본선 진출: 1위 한신대, 2위 인천대

-H조

연세대 3-2 동국대, 가톨릭대 1-0 가천대

※본선 진출: 1위 가톨릭대, 2위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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