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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무패' 경주한수원, '호적수' 울산미포와 격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23:51 | 최종수정 2015-05-14 08:58



경주한수원의 무패행진이 계속될까.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는 9라운드를 끝으로 한바퀴를 돌게된다. 경주한수원은 초반 강력한 모습으로 독주체제를 갖췄다. 8경기에서 6승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경주한수원은 베테랑들이 이끄는 탄탄한 수비진과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진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9라운드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격돌한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팀(15골)이지만 부실한 수비 때문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승점 13점(3승4무1패)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첫 만남에서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잇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승9무5패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앞서있지만,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와 대전코레일간의 '철도더비'도 이번 라운드의 관심사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과 비기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전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쌓기에 성공한다면 두번째 바퀴부터는 제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대전코레일은 8라운드에서 목포시청에 역전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반전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은 1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9라운드(15~16일)

목포시청-용인시청(목포축구센터)

부산교통공사-대전코레일(부산구덕)

강릉시청-김해시청(정선종합·이상 15일 오후 7시)


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한수원(울산종합)

창원시청-천안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16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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