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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올시즌 트레블(3개 대회 우승)까지 단 3번의 승리만을 남겨뒀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승점 90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86점)에 4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리가는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전 중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따라서 챔스 결승, 국왕컵 결승, 리그 1승까지 총 3승이면 올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08-09시즌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뮌헨전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놀라운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MSN트리오는 이타적이면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처럼 호흡이 잘 맞는 3선수를 한꺼번에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외에 유벤투스 역시 올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올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으며 리그 4연패를 달성했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올라 다음달 8일 라치오와 결승전을 치른다. 또 하나의 트레블 도전자 유벤투스는 14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챔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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