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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이 산둥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전북은 16강에서 베이징 궈안을 만나게 된다. 특히 베이징에는 K리그를 평정했던 데얀이 있다. 데얀은 수원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데얀은 신경써야 한다. 득점 본능이 있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집중적으로 분석하겠다. 이제부터는 토너먼트다 총력전을 펼치도록 하겠다. 예선과는 다르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카 산둥 감독은 "오늘 패배는 내 전술의 실패다"고 말했다. 전북에 대해서는 "조직력이 살아있는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