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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하지만 우승컵 '빅 이어'는 각국을 대표하는 수퍼스타들에게도 쉽게 키스를 허락하지 않는 고고함을 자랑한다.
이들 중 챔스 우승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는 부폰과 튀랑, 잠브로타, 네드베드다. 이들은 2002-03시즌 유벤투스에서 함께 챔스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전에서 AC밀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특히 네드베드가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베르캄프 또한 지난 2005-06시즌 아스널에서 챔스 결승에 올랐지만,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해 우승컵을 품에 안는데 실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