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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이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을 눈앞에 뒀다.
알란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2월 이청용을 영입한 뒤 아끼고 아꼈다. 몸 상태가 100% 향상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이청용은 1월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이 가는 부상을 했다. 파듀 감독은 이청용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올 시즌 막판 이청용을 복귀시키는 그림을 그렸고, 본격적인 활용은 내년 시즌을 꿈꿨다. 이청용의 영입은 장기적인 관점이었다. 3년을 계약한 것도 이런 맥락이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파듀 감독은 스리톱에 야닉 볼라시에-조시 머피-윌프리드 자하로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맥아더-마일 예디낙-제이슨 펀천을 내세웠다. 포백 수비라인은 소우아레-델라니-단-켈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줄리안 스페로니가 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