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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마엘렌 복귀' 바르사, 시즌 첫 100% 전력 가동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8:37


베르마엘렌(왼쪽)-이니에스타.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처음으로 부상자 한 명 없는 '풀 스쿼드'를 가동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니엘 알베스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지난 1차전에 이어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생제르맹(PSG) 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하비에르 파스토레(PSG)와 충돌, 골반에 타박상을 입고 교체됐던 이니에스타는 가벼운 회복훈련 끝에 복귀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도 발목부상에서 회복, 특유의 강력한 오버래핑과 압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몸' 베르마엘렌의 데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베르마엘렌은 지난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에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베테랑으로서 수비진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끝없는 부상에 시달리며 올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 1차전에도 23인 명단에 올랐지만,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돼 파리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베르마엘렌의 합류로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처음으로 라인업에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도 공식 홈페이지에 "PSG와의 챔스 8강 2차전에 바르셀로나의 풀 스쿼드가 출격한다"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을 앞세워 3-1로 승리,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홈경기의 유리함까지 더한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23인 명단

GK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클라우디오 브라보, 조르디 마십


DF : 헤라르드 피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다니엘 알베스, 호르디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 더글라스 페레이라, 마르틴 몬토야, 제레미 마티유, 토마스 베르마엘렌, 아드리아누 코헤이아

MF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 로베르토, 하피냐 알칸타라

FW :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페드로 로드리게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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