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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구원자는 '미드필더' 페페가 될까. 구멍난 전력을 메우기 위한 '깜짝 전략'으로 페페의 전진 배치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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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그는 "페페를 중원에 기용할 경우 AT마드리드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옵션인 세트피스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는 한편 수비진을 보다 안정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미 지난 2011년 주제 무리뉴 감독도 사용한 적 있는 전술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EPL 33라운드 경기에서 커트 주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 마루앙 펠라이니를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페페가 전진배치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무4패의 굴욕을 겪고 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챔스 결승의 복수를 꿈꾸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