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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강등 위기에 빠진 함부르크가 새 감독으로 브루노 라바디아(49)를 선임했다.
함부르크의 디에트마르 바이어스도르프 사장은 "강등권 싸움 경험이 있는 감독을 최우선으로 했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렬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함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 쾰른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라바디아 감독은 지난 2003년 다름슈타트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이래 레버쿠젠,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감독을 거쳐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오게 됐다. 첫 함부르크 감독직을 수행했던 지난 2009-10시즌에는 시즌 막판인 4월말 경질된 아픈 기억이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