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판 할의 황태자'로 떠오른 윙어 애슐리 영(30)이 맨유 잔류를 위해서라면 주급 삭감도 마다하지 않을 전망이다. 애슐리 영은 올시즌 '5970만 파운드(약 961억원)의 사나이' 앙헬 디 마리아 대신 중용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영과 보다 오랫동안 인연을 함께하길 원한다. 영 또한 맨유에서 가능한 오래 뛰길 원한다. 매체는 "영은 만일 맨유가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안할 경우 현재 12만 파운드(약 1억9000만원)인 주급을 낮출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영은 감각적인 동점골에 이어 매서운 크로스로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4-2 대승을 이끌어냈다. 영은 경기 직후 "시끄러운 이웃(맨시티)를 조용하게 만들었다", "야야 투레가 제대로 뛰지 않은 덕분에 이겼다"라고 밝혀 라이벌에 대한 도발까지 도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