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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78% "첼시, QPR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09 10:42 | 최종수정 2015-04-09 10:43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1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EPL QPR-첼시(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78.22%가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QPR의 승리 예상은 8.4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13.34%로 예측됐다. 현재 첼시가 승점 70점으로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아스널(승점 63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62점), 맨체스터시티(승점 61점)가 줄줄이 뒤따르고 있어 아직까지 우승 향방이 혼돈인 상황이다. 첼시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이번 QPR전 이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아직 안심하기 어렵다. QPR과 같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아놓아야 한다. 한편 QPR은 이번 시즌에도 강등 위기를 겪고 있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18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턱걸이를 하고 있다. 다만 15위 선덜랜드와 승점이 3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은 QPR로선 다행이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19위로 강등권에 속한 번리와 지난 경기 리버풀을 4대1로 꺾고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까지 노리고 있는 아스널과의 경기(10경기)에서는 무려 85%가 넘는 축구팬이 아스널의 신승을 예측했다. 무승부 예상(9.30%)과 번리 승리 예상(5.57%)이 그 뒤를 따랐다.

클래식에서는 리그 초반 3승1무로 1위에 올라있는 울산과 초반 4연패하며 클래식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 대전이 5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축구팬의 무려 87.80%는 울산의 승리를 높게 예측했다. 무승부는 7.82%, 대전 승리는 4.38%로 집계됐다. 개막 후 울산은 3승 1무를 기록하며 전북에 골득실에서 앞선 1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당 2골을 넣고 0.5골을 실점하고 있어 공수 전반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라운드 광주전에서 김신욱이 맹활약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대전은 클래식 승격 후 4연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내부적으로 진통까지 겪으며 시끄러운 상황이다. 4라운드까지 고작 1골을 넣고 12골을 헌납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진 대전이 울산을 맞아 버거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인천과 서울 두 팀간 경인더비(11경기)에서는 서울(50.81%)이 인천(16.89%)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보탤 것으로 나타났고, 남기일 감독의 지도아래 클래식 입성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광주와 닥공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전북(73.63%)이 광주(9.24%)에 앞서는 경기를 치를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게임은 11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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