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전북현대의 2015 K리그 클래식 경기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최용수 감독이 아웃된 볼을 건네주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14/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통산 100승(K리그, ACL, FA컵)을 달성했다.
최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41세 6개월 25일 만에 통산 100번째를 달성했다. 감독 데뷔전이었던 2011년 4월 24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197경기 만에 거둔 쾌거로, 역대 K리그 등록 감독 중 최단 경기, 통산 100승이다.
2011년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뛰어나 전술운용과 선수단 장악력으로 2012년 K리그 우승, 2013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4년 FA컵 준우승 등 매시즌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2년 K리그 감독상,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나날을 보냈다.
K리그 등록 감독 중 기존 최단경기, 최연소 통산 100승은 포항을 이끌던 파리아스 전 감독으로 214경기 만에 세운 기록으로 당시 42세 4개월 18일이었다. 제주전 후 곧바로 ACL 시드니 원정을 떠나는 최 감독은 7일 웨스턴 시드니전에서 통산 101승을 노린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