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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바르사, 내게는 완전히 신세계였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3-27 08:48 | 최종수정 2015-03-27 08:54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완전히 신세계였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기 쉽지는 않았다고 토로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물어 받은 4개월 출전 정지 징계 후 복귀한 수아레스는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11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비로소 적응한 모습이다. 지난 엘클라시코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27일(한국시각)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대부분의 팀이 깊게 물러서서 수비를 펼친다. 공간이 거의 없어서 적응이 어려웠다. 내게는 완전히 신세계였다. 공격수로서의 본능은 여전했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자체를 몰랐다. 동료들의 평판도 의식됐다. 이기적인 선수로 보이기가 싫어 슈팅 대신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코파 델 레이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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