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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우샘프턴 GK 포스터, 시즌아웃 확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3-26 09:28


포스터 시즌 아웃

사우샘프턴의 주전 수문장 프레이저 포스터(27)가 무릎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사우샘프턴은 2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터가 무릎 수술의 고통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돌아와주길 기원한다"라며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포스터는 지난 2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 전 전반 14분 갑작스런 무릎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정밀 진단 결과는 슬개건 파열. 결국 잔여 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됐다. 향후 복귀 일정도 현재로선 알수 없다.

지난해 8월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포스터는 이번 시즌 팀의 EPL 최소실점(21)을 이끈 핵심 선수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우샘프턴의 레스 리드 이사도 "포스터는 독보적인 기량을 가진 골키퍼다. 이번 시즌 우리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포스터의 빈 자리는 올해 나이 38세의 '노장' 켈빈 데이비스가 메울 예정이다.

사우샘프턴은 올시즌 16승5무9패, 승점 53점으로 5위 리버풀에 1점 뒤진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4위 맨유와도 승점 6점차로, 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아직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능성이 열려있는 팀 중 하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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