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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전북이 에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K리그는 더 강해졌다고 했다. 에두는 "K리그는 수원 시절보다 더 어려워졌고, 업그레이드 됐다. 다만 내가 잘한다고 하기보다 주위 선수들의 개인 능력들이 좋아져 수원보다 골 넣을 찬스가 더 많아졌다. 기회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승을 위해선 에두를 비록해 이동국, 레오나르도, 에닝요 등이 50골 이상은 합작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선수들이 노력해서 5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골도 중요하지만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4명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스토리는 또 있었다. 에두와 차두리(서울)의 인연이다. 둘은 마인츠에서 함께 호흡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볐다. 에두는 차두리의 추천으로 2007년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6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에두가 가장 보고 싶은 선수는 차두리였다. 에두는 "오랜만에 보게 돼 기뻤다. 볼 수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났다. 차두리는 오늘 경기에서도 너무나 좋은 플레이를 했다. 안부 인사를 나눴고, 휴가가 맞으면 식사도 ,여행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