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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PSG행 사실무근…바르사서 은퇴하고파"

기사입력 2015-03-13 15:20 | 최종수정 2015-03-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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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알베스.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현지 언론 마르카가 제기한 'PSG 3년 계약설'에 대해 알베스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행을 논의한 적 없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따르면 알베스는 "X같은 그 기사가 날 피곤하게 만들었다. PSG로 간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가능하다면 죽을 때까지, 영원히 이 팀에 남고 싶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물론 멀리 다른 팀으로 가게 될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 발표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베스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올해 여름까지다. 알베스는 지난 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며 4차례의 라리가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알베스와 달리, 정작 바르셀로나는 선뜻 그와의 재계약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력이나 키핑 능력은 여전하지만, 수비력이 크게 감퇴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은 알베스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PSG 행 소식을 반박한 알베스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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