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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공격이다.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 시즌2'를 외쳤다. 첫 경기였던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만 0대0으로 비겼다. 산둥 루넝 원정에서 4대1, 성남FC와의 K리그 1라운드에서는 2대0으로 승리했다.
에두는 더 심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 소속으로 뛰었다. 95경기에서 30골을 넣었다.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 넣은 골은 단 1골에 불과하다. 해결사인 에닝요 역시 서울에게는 좋지 않다. 에닝요는 수원과 대구, 전북 등에서 9시즌을 뛰었다. 215경기에서 80골을 넣었다.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는 4골에 불과하다. 레오나르도 역시 서울을 상대로는 단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물론 과거 성적이 현재의 모든 것을 예측할 수는 없다. 역사는 바뀌는 법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갑자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서울의 수비는 전북 주포들이 어려움을 겪을만큼 강력하다는 것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