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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싸웠으면 지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수원은 후반 27분 손준호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안방에서 패배를 맛봤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포항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수원은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수원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서정원 수원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개막전에서 패해 아쉽다. ACL에서도 10명이 싸웠다. 오늘도 10명이 싸워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어 "11명이 경기를 했더라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체력적인 부분, 숫자 싸움에서 졌다.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에 11명이 싸웠으면 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