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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에두 "이동국 돌아오면 팀에 플러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3-07 17:42


2015K리그 클래식 전북-성남의 개막전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 에두가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전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3.07/

6년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는 여전했다. 에두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에두는 2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에두는 "K리그 첫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경기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6년만에 뛰는 K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ACL과 K리그 경기 자체가 다르다. ACL은 상대가 더욱 공격적이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K리그는 전체적으로 내려서는 팀이 많다. 오늘도 상대가 수비적이라 움직임이나 조합 플레이에서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14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이동국이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이동국이 돌아오면 에두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그는 "이동국이 돌아오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 좋은 일이다. 이동국과 함께 나서든, 선발과 교체로 나눠서 나서든 모든 것은 최강희 감독의 일이다"면서 "감독의 뜻을 따를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에두는 "차두리(서울)와 독일에서부터 잘 알고 있다. 몇년 동안 못봤는데 이번에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경기를 펼친다. 보고 싶다. 아디(서울 코치)와도 만나고 싶다"고 기대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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