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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키프로스컵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1대2로 분패했다. .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틀 후인 6일 캐나다(9위), 9일 스코틀랜드(21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C조에 속했다. A, B, C 3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C조 1위는 A, B조 2위팀 중 상위팀과 3-4위 결정전, 2위팀은 A, B조 2위팀 중 하위팀과 5-6위 결정전을 갖는 대회 방식 때문에 지난 몇년간 우승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지난해 C조 1위를 기록한 후 A, B조 2위팀 중 상위팀인 스코틀랜드를 승부차기 혈투끝에 꺾고 사상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대한축구협회와 여자축구대표팀은 조직위에 경기방식의 개선을 요구했고, 올해 대회부터 한국은 A조에 속해 3위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 동계훈련을 마친 현대제철 선수 8명과 박은선 지소연이 현지에서 합류한 만큼 경기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