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개막과 함께 아마추어리그도 막을 올린다.
전후기 리그를 모두 마친 후 11월에 개최했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를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한다. 고3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진다.
WK리그도 지역 연고 정착을 통한 여자축구 고정 팬 확보를 위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2009년 출범 이후 3~4개 도시를 정해놓고 연고지와 상관없이 경기해왔던 WK리그는 올 시즌부터 경기장 사정으로 충북 보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부산 상무를 제외한 6개 구단이 홈 구장 운영을 실시한다.
또 리스펙트(존중) 캠페인이 강화된다. 초중고리그의 그린카드 제도가 시행된다. 그린카드란 페어플레이를 한 팀에게 수여되는 카드로서, 올해부터 초중고리그에서 이를 실시해 경기 후 심판이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 시절부터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서, 연말 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그린카드상'을 신설해 각 리그별 1팀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