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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가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보다 캐피털원컵 결승이 더 중요하다"던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감격적인 우승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첼시로 컴백한 후 첫 우승이자, 914일만에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였다. 통산 21번째 우승이기도 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글썽이는 듯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웨스트햄전은 앞두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러나 우승 축하는 딱 20분만 할 것이다. 20분 기뻐하고 끝, 굿바이, 그리고 다시 내일부터는 훈련이다. 우리는 수요일 또하나의 경기가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