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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경기 후 만난 박주호는 "비록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세밀함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평했다. 오늘 마인츠와 호펜하임 모두 중원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 보다는 롱 패스를 통한 공격을 펼쳤다. 짧은 패스 플레이가 장기인 박주호 에게는 아쉬웠던 경기 이었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나선 박주호는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 감각 부분에서 힘들었다"며 "그래도 경기 감각을 점점 끌어 올리고 계속 경기에 나갈 기회가 있다면 좋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감독에 대해서는 "마인츠 유스팀 감독 출신이어서 전술적인 부분은 크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전 감독님이 했던 것처럼 보다 더 열정이나 동기부여를 유발시키는 스타일이다. 마인츠가 다같이 하는 축구이기 때문에 끈끈하고 조직력을 가지고 상대를 공략하는 축구를 하신다"고 했다.
진스하임(독일)=이명수 통신원 leems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