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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신형엔진' 손준호(23)가 포항 스틸러스의 4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이끌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준호는 터키 전지훈련에서 펼쳐진 10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전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골은 부족했지만, 가장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다. 강력한 수비, 킬패스와 날카로운 중거리 슛까지 어느새 포항의 중심으로 성장해 있었다.
아직 이른감은 있다. 그러나 손준호는 확실한 목표를 하나 정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이다. 포항은 2012년 이명주를 시작해 2013년 고무열과 2014년 김승대까지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손준호는 포항의 유스 출신의 선배들이 수상한 영플레이어상을 자신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