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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징계로 인한 2경기 결장,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침묵. 무서운 득점레이스를 이어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주춤하고 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골키퍼도 없는 문전에서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엇갈린 행보로 인해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 선두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25골을 뽑아내 압도적인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던 호날두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메시의 득점포가 연일 터지면서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리그 26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2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호날두를 2골차로 따로 잡았다.
이들의 활약에 소속팀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1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라리가 선두 경쟁도 승점 1점차로 줄어들었다. 2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