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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MSN라인이 다시 폭발했다. 전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대4로 대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는 살얼음판이다.
빌바오는 후반 14분 리코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3분 뒤 데마르코스의 자책골로 허망하게 무너졌다. 메시가 자책골을 유도했다.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2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패스를 골로 화답했다. 메시는 1골-2도움을 기록했고,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렸다.
대미는 바르셀로나가 다시 장식했다. 후반 41분 페드로가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점은 50점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두경쟁이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