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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개를 넘었을 뿐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도전은 계속된다. 6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시작된다. 8월에는 동아시안컵도 열린다.
다시 채찍을 들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 "아시아 축구가 상향 평준화되었다. 아시안컵에서 한 경기도 쉽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 좀 더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패스의 정교함이 필요하다.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도 절실하다. 선수들이 기술을 매일매일 연마해야 한다. 선수가 경기 후 볼을 몇 차례 잃어버렸는지, 경합 상황에서 몇 차례 이겼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이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K리그는 다음달 7일 개막된다. 슈틸리케 감독의 레이더도 가동된다. 제2의 이정협은 분명 존재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