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이 처음으로 골키퍼 데헤아의 레알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달 초까지 데헤아의 계약 연장을 시사했던 판할 감독은 레스터시티 원정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데헤아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축구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우리는 그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데헤아는 2011년 1890만 파운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현재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17개월 남아있다. 맨유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 시즌말 데헤아는 이적료없이 레알마드리드로 갈 수도 있다. 맨유 팬들과 구단이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이다.
데헤아의 에이전트인 호르주 멘데스는 "그는 맨유 선수다. 그리고 계약이 남아 있다. 그부분을 존중해주기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은 5분마다 바뀔 수 있다"는 말로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