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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5% "첼시, 맨시티 꺾고 단독 선두 질주할 것"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10:38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프리미어리그 첼시-맨체스터시티(1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55.71%가 리그 선두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의 승리 예상은 18.86%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25.43%로 예측됐다. 리그 초중반 선두 싸움이 치열했던 두 팀간의 경기다. 현재 챌시는 16승4무2패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맨체스터시티가 14승5무3패 승점 47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선두 첼시는 최근 리버풀을 꺾고 잉글리시리그컵 결승에 오르면서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2.1골을 퍼부으면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올리고 있다. 또한 홈에서 패배가 없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한편, 현재 첼시의 이런 선두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체스터시디다. 다만 야야투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오지 못하면서 최근 공격활로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비기거나 패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최근 3년간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4승 2무 2패로 앞서고 있고 지난 9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대1로 접전을 벌인 바 있다.

이 밖에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낸 맨체스터유나이티드(89.61%)가 리그 최하위 레스터시티(4.09%)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많았고, 리버풀과 아스널 또한 각각 웨스트햄과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기를 지나 후반기를 시작하는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 레버쿠젠이 17위 도르트문트를 흠으로 불러들여 경기(12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들은 레버쿠젠(61.59%)이 도르트문트(17.96%)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레버쿠젠은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고 이 분위기를 후반기까지 이어가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3위 레버쿠젠부터 7위 호펜하임까지 승점차가 2점 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의 경우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진 약화 등이 문제점으로 떠오르며 이번 시즌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 강등권까지 떨어진 현재 분위기를 후반기 들어 반전 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3년간 맞대결 전적이 2승1무2패로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인 바 있으며, 지난 8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대0으로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이 밖에 3경기 샬케04와 하노버96의 경기에서는 5위 샬케04(74.71%)가 하노버96(10.28%)에 승리하며 상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고, 2경기 마인츠05와 파더보른07의 경기에서는 구자철이 속한 마인츠05의 승리 예상이 49.88%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은 31일 오후 9시 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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