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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1)이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을 국내외 취재진에게 전면 공개했다. 의외였다. 그 동안 슈틸리케 감독은 꽁꽁 싸맸다. 대회가 시작된 뒤 좀처럼 훈련을 전면 공개하지 않았다. 최소 초반 15분이었고, 30분이 최대였다. 치열한 혈투가 펼쳐진 다음 날, 선수들이 가벼운 회복 훈련을 할 때만 훈련 과정을 모두 드러냈다. 전술과 세트피스 훈련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슈틸리케 감독의 철학 중 하나이기도 했다.
파격은 한 번 뿐이다. 29일 전술 훈련은 다시 비공개로 진행될 듯 하다.
시드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