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 탈락이 결정되자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핑 적발의 후폭풍은 상상 이상이다. 즉각 대회 퇴출 조치 뿐만 벌금, 선수자격 박탈 등의 무거운 징계가 뒤따른다. 축구 도핑 적발의 대표적 사례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 출전한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다. 마라도나는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클라우디오 카니자의 2골을 모두 도운 뒤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인 에페드린이 검출되면서 그대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라도나 이후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본선 출전 선수 중 금지약물 복용 선수는 적발되지 않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