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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손흥민(23·레버쿠젠)과 남태희(24·레퀴야)를 2015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로 꼽았다.
손흥민은 앞선 우즈벡 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윙에 배치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하는 차두리(35·서울)와 호흡을 맞춰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발탁된 남태희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지난 우즈벡 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그로서는 이라크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과 맞서는 이라크에서는 승부차기 파넨카 킥으로 화제를 모은 베테랑 유누스 마흐무드와 에이스 아흐메드 야신이 경계 대상 1호로 꼽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에 이정협(24·상주)을 세웠고, 손흥민(23·레버쿠젠)과 한교원(25·전북)을 좌우 날개에 배치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남태희(24·레퀴야)가 기용됐다.
한교원과 같은 자리인 이근호(30·엘자이시)는 후반 이라크의 체력이 떨어질 때 조커로 투입시키기 위해 카드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박주호(28·마인츠)가 이번 대회 5경기 연속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며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 수비라인은 차두리와 함께 김진수(23·호펜하임)-김영권(25·광저우 헝다)-곽태휘(34·알힐랄)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김진현은 감기로 결장한 쿠웨이트전을 제외하고 오만전과 호주전, 우즈벡전에 출전,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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