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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케이힐 2골 원맨쇼' 호주, 중국 꺾고 4강행

기사입력 2015-01-22 21:16 | 최종수정 2015-01-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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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개최국' 호주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하며 8강에서 껄끄러운 B조 1위 중국을 만난 호주는 좋은 경기력으로 4강에 안착했다. 중국은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개최국의 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호주의 4강 진출 주역은 단연 '노장' 케이힐(35)이었다. 케이힐은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고국팬들을 열광시켰다. 후반 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케이힐은 20분에는 트레이드마크인 헤딩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호주는 두터운 수비벽으로 중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효율적인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중국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호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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