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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리버풀 전 무승부, 공평한 결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1-21 08:43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캐피털원컵 리버풀 전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캐피털원컵(리그컵) 4강 1차전 리버풀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첼시는 리버풀의 강력한 공세에 고전했다. 첼시는 수비진을 뒤로 물리면서 역습을 감행, 전반 18분 오히려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첼시는 후반 14분 라힘 스털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슈팅수 2-19의 열세 속에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을 앞세워 추가골은 내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평한 결과였다. 리버풀이 질 경기는 아니었다. 첼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라고 평한 뒤 "좀더 정교한 패스가 이어졌다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시몽 미뇰렛의 플레이 중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반면 쿠르투아는 몇 차례 굉장한 수비를 보여줬다"라며 "제라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춘 게 생각난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어떤 사람들은 리그컵을 다른 대회보다 낮은 대회로 본다. 우리와 리버풀은 그렇지 않다"라며 "이제 4강전은 1경기 남았다. 2차전에서 승리를 향해 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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