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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 최강을 가리는 네이션스컵이 18일(이하 한국시각) 개막됐다.
네이션스컵은 적도기니에서 열리고 있다. D조를 비롯해 4일간 열린 8경기 가운데 무려 5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적도기니와의 콩고의 개막전을 필두로 잠비아-콩고민주공화국, 튀니지-카보베르데제도, 코트디부아르-기니, 그리고 말리-카메룬이 모두 비겼다. 공교롭게도 무승부로 끝난 경기의 스코어는 모두 1-1이었다. 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승부가 난 3경기는 부르키나파소-가봉(부르키나파소 2대0 승), 세네갈-가나(세네갈 2대1 승), 알제리-남아공(알제리 3대1 승)전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호주아시안컵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24경기에서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없는 특이한 대회로 역사에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