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은 에토오의 삼프도리아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몇몇 언론은 에토오와 삼프도리아 간의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 공개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에토오의 이탈리아 복귀가 현실화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명문 산투스가 에토오 영입에 전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산투스는 에토오에게 지난 16일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스가 제안한 연봉은 2년간 380만유로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일단 에토오는 이탈리아 복귀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