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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으로 돌아온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복귀전을 치렀다.
토레스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59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홈팬들에게 '마드리드 더비' 승리를 선물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지만 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라울 가르시아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1분에는 히미네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거함' 레알을 제압했다.
5일 발렌시아에 1대2로 패하며 22연승이 끊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마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의 코파 델 렝이 16강 2차전은 16일 무대를 옮겨 레알의 홈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