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론 레넌이 토트넘을 떠날 것인가.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포스트 레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레넌에 대하 구애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은 레넌을 영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넌의 입지가 예전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레넌은 리그와 컵대회, 유로파리그 등을 합쳐 1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골이다. 아직까지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레넌은 33경기 1골에 그쳤다.
여기에 레넌의 입지를 두렵게 하는 경쟁자가 있다. 바로 안드로스 타운젠트다. 오랜 시간 임대 생활을 전전했던 타운젠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타운젠트는 최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내가 팀에 잔류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나는 토트넘의 아이다. 여덟살 때부터 토트넘에서 있었다. 나는 여전히 토트넘에 속해 있다. 다른 곳은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타운젠트의 입지가 좋아지면서 레넌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때문에 토트넘은 레넌 이후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